제 6의 영양소, 주목받는 식이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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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의 영양소, 주목받는 식이섬유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09.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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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한식은 잡곡부터 채소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식이섬유도 보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거친 잡곡이나 나물보다는 부드러운 면이나 빵, 기름진 육류 등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식이섬유 섭취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만일 식이섬유가 부족할 경우에는 우리 몸의 대장이 제일 먼저 기능이 떨어진다. 장이 편안하고 깨끗한 상태를 하려면 유익균이 활성화되야 한다. 많은 현대인들의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 육류와 밀가루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유해균이 많이 생길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고, 그로인해서 변비나 과민성장증후군 등이 쉽게 걸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에는 면역 세포의 대부분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만일 장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 또한 저하되고 여러가지 질환의 위험도 역시 높아진다.

이러한 바쁜 현대인에게 식이섬유 섭취가 주목받고 있다. 제 6의 영양소로 불린다. 식이섬유가 장의 유익균을 활성화 시켜서 독소나 노폐물이 우리 몸 속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돕고 면역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식이섬유는 혈액을 정화시키고 혈당과 혈압을 떨어뜨리며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성인병의 예방을 돕는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곡류의 섭취를 늘리기.

현미나 귀리 등 곡물에는 리그닌이나 셀룰로오스와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위나 장을 빠르게 통과하면서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한번에 섭취하면 오히려 변이 굳데 만들어 변비와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식이섬유를 택하는 이유는 포만감을 높여서 폭식이나 과식을 줄일 수 있다. 과식을 줄이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에는 영양 불균형 상태를 초래하여 장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몸에 좋다는 영양소도 다른 영양소의 균형을 충분히 고려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한가지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게끔 여러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의 경우 하루 약 25g정도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변비가 생겼거나 살이 좀 쪘다고 하여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칼슘이나 철분 등 성장기에 반드시 필요한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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