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팀에서 적으로...'탁구 신동' 신유빈 vs '에이스' 전지희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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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에서 적으로...'탁구 신동' 신유빈 vs '에이스' 전지희 맞대결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09.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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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과 대표팀 에이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실업탁구대회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나란히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했던 두 선수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신유빈은 8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유은총을 3-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 전지희도 같은 팀의 유시우를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4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한 전지희는 10여 년 전 중국에서 귀화한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에이스로 자타 공인 한국 여자탁구 최강자다.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신유빈은 자타 공인 한국 여자탁구 최고 인기 선수다.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눈에 띄게 성장한 '탁구 신동'으로 코로나19로 국제대회에 출전을 거의 하지 못해 세계 85위 랭크되어있지만, 차세대 대표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신유빈-전지희의 8강전은 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둘은 국제대회에서 한 차례 경기를 치른 적 있다. 국제대회에서는 전지희가 3-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올림픽 이후 확실히 기량이 좋아진 신유빈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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