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펠레, 결장 종양 제거 수술 받았다.
[FT스포츠] 브라질의 레전드 前 축구선수 펠레가 이번에 결장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을 본인의 SNS에 기재했다. 2015년 노환이 온 펠레는 2020년 펠레의 아들이자 축구 골키퍼 선수인 에디뉴가 '아버지가 주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걷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라 말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 되었으며 병원 입원과 잦은 수술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왔다. 그러던 중 지난 주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발견되어 바로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FIFA 월드컵에서 3회 우승을 이룰 정도로 유능한 선수였던 펠레는 IOC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이기도 하다. 펠레는 본인의 sns에 수술 소식과 함께 주변인들에게 고마움과 브라질 축구의 우승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기쁨을 표현했다.
펠레는 전설로 남은 선수 생활 후에도 부패로 얼룩진 브라질 축구를 정화하려는 많은 노력을 했다. 은퇴 후 브라질 체육부 장관을 맡거나 축구협회 개혁을 시도하는 등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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