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한 수영천재 마이클 펠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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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보유한 수영천재 마이클 펠프스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08.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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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사상 4관왕을 무려 4번 달성한 마이클 펠프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시작과 동시에 수경에 물이 차기 시작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수영 천재라 불리면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이다.

타고난 신체 스펙은 수영 그 자체에 최적화되어 있었지만 6세 때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증후군 ADHD 판정을 받고 주체 못 하는 에너지 발산을 위해 야구, 미식축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시작했다. 

마이클 펠프스의 어머니 데비는 ADHD 장애가 있던 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이끌어주면서 과잉행동 제어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영을 선택했고, 물을 무서워했던 마이클 펠프스를 끊임없이 격려하면서 수영과 친해지게 도운 역할을 했다.

본격적인 선수 생활은 9살 때 코치 밥 보먼을 만나면서 시작되었는데 대회를 모두 휩쓸면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같이 연습을 시작하면서 주니어 기록을 깨버리기도 했다. 2005년 시드니 올림픽 미국 대표로 15세에 약 100년 만에 최연소 선수로 발탁되었지만 5위로 그쳤다. 하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대회에 나가면서 미국이란 국가에서 가장 힘든 올림픽 8종목 국가 대표에 뽑혔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무후무한 올림픽 8관왕을 달성했고 역사에 남을 기록과 미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으로 등극하면서 TV, 각종 강연, 행사, CF 촬영 등 다양한 미디어에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기를 얻다가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로 기대치에 비해 부진한 성적으로 마감을 하면서 “더 이상 이룰 게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2014년 4월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복귀를 선언하다 2016년 리우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했다.

마이클 펠프스는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후에도 하루에 10~11km 달하는 고강도 훈련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실천했고, ADHD였지만 약물 복용까지 중단하고 스스로 증상을 컨트롤하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자신감을 보여주면서 세계 수영 영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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