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이 어려운 제로웨이스트, 바꿔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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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이 어려운 제로웨이스트, 바꿔야 할 때
  • 김소라
  • 승인 2021.08.1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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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외식 대신 배달을 선호하게 되며 일회용품과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이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하루에 배출된 플라스틱 양이 7백 44t에서 8백53t으로 14.6% 증가했고 종이(택배 상자 등)는 6백93t에서 8백88t으로 28.2%, 비닐은 8백57t에서 9백51t으로 11%, 발포수지(스티로폼 등)는 1백t에서 1백17t으로 약 17% 늘었다. 

일회용품이 주는 편리함을 버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오염되는 환경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어 환경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후대에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라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다. 

제로웨이스트는 직역하면 ‘쓰레기가 없다’는 뜻이다.
일상생활에서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는 습관과 실천을 의미하는데, 사실 제로웨이스트의 핵심은 '재사용'과 '소비'를 줄이는 데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사용이 전면 금지됐고, 제로웨이스트샵들이 성행을 이룬다.
최근 들어 국내도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 제로웨이스트를 이용하는 이들은 적다.

이러한 움직임들을 포착한 유통기업들에서는 발 빠르게 실천으로 옮기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생수 라벨'이다.
최근 들어 투명한 병에 각인을 새긴듯한 생수병들이 등장하고 있고, 제품 포장 시 불필요한 포장지들을 제거해 단가도 낮추고 환경을 생각한 생산으로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기업과 개인이 환경을 위해 노력을 한다면, 지구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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