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생기기 쉬운 땀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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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생기기 쉬운 땀띠 예방법
  • 공민진
  • 승인 2021.08.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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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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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데다가 어른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다 보니 몸에 열도 많고 땀도 많이 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여름 날씨까지 더해지면 피부에 땀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 더 생기기 쉬운 여름철 불청객인 땀띠. 오늘은 땀띠를 잡을 수 있는 땀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땀띠가 가볍게 생겼을 때는 크게 가렵지 않고 시원하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땀이 많기 때문에 특히 땀이 잘 나는 이마와 목 주위에 땀띠가 가장 잘 생기며 땀띠가 심하게 날 때는 등이나 겨드랑이, 가슴, 배, 팔다리에 생기기도 한다. 어느 순간 증상이 심해질 수도 있는 땀띠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아이들의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천법, 예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땀띠 예방법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있다면 자주 닦아준다. 땀이 잘 나는 이마나 등, 살이 잘 접히는 목이나 사타구니 부위는 간단히 샤워를 시켜주거나 수건에 물을 묻힌 뒤에 자주 닦아주면 좋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씻는다거나, 비누를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가려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누를 사용한다면 중성 비누나 약산성비누 같은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제품을 사용하고 씻고 나서는 로션이나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는 씻은 후 3분 이내에 발라주는 게 좋다.

땀을 흘린 후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땀을 배출해낸 수분을 물을 먹는 것으로 체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아이 엉덩이를 보송하게 만들려고 파우더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저귀를 찬 상태로 용변을 보다 보면 피부가 축축해지고 따뜻한 온도 때문에 파우더가 떡처럼 뭉쳐지고 사타구니 쪽에 세균이 생기기 쉬울 수 있다. 너무 많은 파우더 사용은 자제하고 기저귀는 그때그때 빨리 갈아주어야 한다.

날씨가 덥다고 아이를 발가벗겨 둔다면 땀을 흡수할 곳이 없어서 땀띠를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흡수성이 좋은 얇은 면 옷을 입히고 자주 갈아입혀 주는 게 좋다. 목에 땀이 많이 난다고 목에 수건 같은 것을 둘러두는 것은 좋지 않다. 이불도 될 수 있으면 공기가 잘 통하는 얇은 면 소재로 쾌적한 수면공 간을 만들어주는 게 좋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실내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면 좋다. 여름이라면 24~26℃의 실내온도를 유지해주고 습도는 40~60%를 유지해주는 게 좋다. 옷도 딱맞게 입혀 답답하게 하는 것보다 헐렁하게 입혀서 땀띠가 난 부위가 통풍이 잘되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

만약 이렇게 해도 땀띠가 나거나 땀띠가 심해진다면 반드시 바로 병원에 가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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