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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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지키는 방법
  • 민진아
  • 승인 2021.08.08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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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파이트타임즈] 평생동안 우리의 발은 지구 4바퀴반을 걷는다. 고단한 발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 걸을을 떼는 것조차 버거워지지만 발 건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잊은채 살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발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기관이다. 걸을 때마다 몸의 움직임을 땅에 전달하고 우리 몸의 하중을 지탱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발은 우리를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 주고 있고 많이 활동하는 만큼 문제가 생기기도 쉽다.

족부질환으로 대표적인 4가지는 무지외반증, 족관절염좌, 족저근막염, 부주상골 증후군이 있다.

●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이다. 주로 중년여성에게 많이 생긴다. 이는 대부분은 가족력을 가진 사람 가운데 맞지 않은 신발이나 앞이 뾰족한 하이힐을 오래 신게 되면 걸릴 확률이 높다.

병이 계속 진행되면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 아래나 위로 겹치는 변형이 생기고, 작은 발가락들의 사이에 지나가는 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신경종이 생길 수도 있다. 변형이 심할 경우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엉덩이 관절이나 무릎, 허리까지 무리가 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 족관절염좌

여가나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족관절 염좌 즉, 발목 삐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발목을 삐면 발목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인대가 상하게 되는데 주로 바깥쪽 인대를 다치게 된다.

발목을 삐었을 때 대처방법은 압박고정이나 보조기, 얼음 마사지 등 치료를 제대로 받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이 잘 낫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만성 염좌나 발목 불안정성으로 관절염이 빨리 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이라는 발바닥에 있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에 미세 손상이 생겨 염증을 유발하여 보행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과체중, 하이힐, 불편한 신발을 장시간 신고 있는 것 등등 여러가지 이다. 아침에 처음 몇 걸음을 뗄때 수면 중에 수축된 족저근막이 펴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장시간 걷거나 서 있어도 통증이 생긴다 . 이러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보행에 장애가 생기고 고관절, 무릎, 척추, 허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부주상골 증후군

발에 주상골(발배뼈로 안쪽 복사뼈에서 앞, 아래쪽의 튀어나온 부분에 위치함)과 주상골 옆에 있는 작은 뼈(부주상골)가 있다. 이 두 뼈가 부딪혀서 통증이 생기는 것을 '부주상골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뼈가 있다고 전부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날 하루 고생한 발에 쌓인 피로를 바로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 근력을 강화해주는 운동을 꾸준하게 해주면 몸의 하중을 어느정도 분산시켜줘 족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알아보자.

1. 발바닥 스트레칭

우선 바닥에 앉아 다리를 펴고 운동할 발쪽 발바닥을 수건에 걸고 몸쪽으로 당긴다. 30초간 자세를 유지하고 같은 동작 3회 반복한다. 반대 발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2. 공을 이용한 스트레칭

의자에 앉은 채로 테니스 공처럼 딱딱한 공을 발바닥 밑으로 굴려준다. 서서하기 보다는 자극이 강하지 않게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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