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격투기 초보 입문자를 위한 종합격투기 설명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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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격투기 초보 입문자를 위한 종합격투기 설명서 (1편)
  • 정창일
  • 승인 2021.08.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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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맨손 무규칙 경기에서 현재 대중적인 스포츠로 인기

격투기라는 경기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격투기가 어떤 운동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이는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그리하여 격투기 중의 꽃이라 불리는 종합격투기에 대해 알아보자.

 

종합격투기는 줄임말로 MMA라고 불리기도 한다. Mixed 뒤섞인 혼합과 Martial Arts 격투기라는 뜻이다. 다를 이와 종류 종의 ‘이종 격투기’는 다른 종목의 격투기 선수가 경기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태권도와 무에타이 혹은 유도와 주짓수처럼 서로 다른 종목의 시합을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종격투기를 종합격투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종합격투기라는 단어가 생기기 전의 시초 같은 단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지금의 종합격투기는 이종격투기에서 시작한 모든 종류의 격투기와 무술 등이 섞여 정립된 스포츠라고 볼 수 있다.

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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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는 입식타격과 그래플링, 그라운드가 있다. 선 채로 주고받는 것으로 경기에서 눕거나 무릎을 꿇게 되면 다운이나 넘어짐을 선언하고 경기를 중단한 뒤 승패를 가리거나 속행하기도 한다. 주로 태권도,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가 입식타격에 해당하고, 우리가 주로 아는 K-1이 입식타격으로 진행되는 경기이다.

 

그래플링은 선수가 서로 상체가 맞닿은 상태로 상대를 던지거나 눕히기 위한 태클, 누웠을 때 상대를 제압하는 것 등 이를 종합하여 그래플링이라 칭한다. 그라운드는 등을 바닥에 대거나 누운 상태에 위치를 통틀어 말한다.

 

종합격투기는 타격과 그래플링, 그라운드가 모두 허용이 된다. 실전과 가장 가까운 스포츠라고 종합격투기에 대해 표현한다. 종합격투기로 가장 유명한 단체는 세계적으로 UFC가 있고, 국내로는 ROAD FC가 있다.

 

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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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를 접할 경우 시각적으로는 매우 격한 싸움으로 보여질 수 있다. 때에 따라 잔인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아무래도 초창기 UFC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1993년 UFC가 대중에게 처음 선보였을 때는 글로브 없이 맨손의 무규칙 경기를 진행했었다. 금지 룰이라고는 눈 찌르기와 깨물기였다. 이로 인해 아직도 선입견으로 모든 기술이 허용되는 경기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초창기 UFC는 박치기나 신체 모든 부위에 타격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지금의 종합격투기는 엄격하게 기준에 의해 안전하게 하는 스포츠 경기이다.

종합격투기의 공통적인 복장은 도복류와 셔츠를 금지하여 상의를 입지 않게 되고, 하의는 승인된 옷과 기능성 옷만 허용이 되었다. 여성 선수의 상의는 스포츠 브라와 래쉬가드만 허용하였다. 국내 ROAD FC는 상체에 타투가 많을 경우 래쉬가드를 입히기도 한다.

야생의 모습을 보여줬던 초기에 비해 앞으로는 대중적으로도 연령층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도록보다 더 체계적으로 준비된 종합격투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도의 향상된 실력과 다이내믹하게 선보이는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격투기만의 독자적인 길을 걷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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