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 주만기,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타카시 상대로 승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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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 주만기,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타카시 상대로 승리해
  • 정창일
  • 승인 2017.10.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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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지난 9월 24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광장에서 KTK-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가 주최·주관한 4개국 국가대항전 및 한국 2체급 챔피언대회가 열렸다.

제 8경기 한국 대 일본 90KG 국가대항전으로 대무카이저(관장 김경윤) 소속 주만기 선수(27세 레드코너)와 류신짐 소속 타카시 선수(27세 블루코너)가 격돌했다.

주만기 선수는 국내 헤비급 및 무제한체급의 강자로 대한종합무술격투기협회 헤비급 챔피언이다. 신장은 185CM 체중 90KG이다. 이에 맞선 타카시 선수는 일본 드림게이트 헤비급 챔피언이다. 본 경기는 3분 3라운드 팔굽 공격이 허용되지 않는 킥복싱룰로 진행되었다.

제1라운드, 양 선수 글러브 터치와 함께 로킥을 주고받으며 부지런히 거리탐색을 시작했다. 신장이 다소 열세인 타카시 선수는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전진 스탭을 밞으며 주만기 선수를 압박하려 하였고 이에 주만기 선수는 왼발 하이킥으로 상대의 가드라인을 기습적으로 공략하며 응수했다.

타카시 선수는 로우킥과 복싱으로 거리를 좁히며 공격하려 했고 주만기선수는 신장의 차를 이용하며 쨉에 이은 콤비네이션 기술을 선보였다. 1라운드 중반 주만기 선수가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이은 니킥을 구사하려다 로블로우 반칙에 의해 타카시가 충격을 받아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어 경기 속행 1라운드 후반에 주만기 선수가 상대의 앞발을 노린 왼발 로우킥이 타카시선수의 전진으로 거리가 좁혀진 탓에 한차례 더 로블로우 반칙이 이루어졌다. 심판은 주만기선수에게 구두경고에 이어 엘로우 카드를 주었다.

2라운드, 이번경기뿐 아니라 과거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성향의 경기스타일을 보여줘 왔던 주만기 선수는 1라운드의 엘로우 카드를 의식한 듯 한층 더 공격적으로 타카시를 몰아붙이기 시작하였다.

중량급임에도 불구하고 쉬지않고 뿜어내는 공격으로 상대가 압도당할 법도 했으나 타카시 선수 역시 주만기선수의 공격패턴을 읽고 주만기선수의 쨉스트레이트를 흘려 받으며 후속공격이 이루어지기전 인터벌을 놓치지 않고 래프트 훅으로 카운터 응수, 공격 흐름을 수차례 끊으며 분전했다.

2라운드 중반 주만기 선수의 뒷차기에 타카시 선수가 한차례 다운을 당했고 경기가 속행됐다. 주만기 선수가 여세를 몰아 타카시선수를 압박하며 결국 라운드 후반 니킥과 펀치 러쉬에 타카시 선수 2번째 스탠딩 다운을 당했다.

3라운드, 양 선수 체력적으로는 다소 지친 듯하나 투지를 불태우며 난타전을 펼쳐 나갔다. 타카시 선수는 그나마 자신에게 유리한 복싱으로 난타전을 유도했고 주만기 선수는 백스핀 블로우와 뒷차기 등 중량급임에도 회전력을 이용한 공격을 선보였다. 타카시 선수는 계속해서 날카로운 주먹을 뻗어 보았지만 주만기 선수의 압도적인 공격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3라운드 경기 종료 후 3:0 심판 판정으로 주만기 선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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