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이것만은 조심하자] 계곡 물놀이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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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이것만은 조심하자] 계곡 물놀이 시 주의사항
  • 강미경
  • 승인 2021.08.0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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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놀이전 반드시 일기예보 확인
반드시 물놀이용 전용 아쿠아 신발을 신을것
계곡물 입수 전 수심확인

 

 

[파이트타임즈]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푸른 바닷가에서 해수욕도 좋지만, 더위를 식히는 데는 계곡만 한 곳이 없다.

해마다 많은 여행객이 물놀이를 즐기러 계곡을 찾고 있지만 해마다 계곡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안타까운 소식도 같이 전해온다.

계곡 물놀이에서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계곡에 가기 전에는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가 내리면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 자칫하면 급류에 휩싸이거나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수가 있으므로 출발 전 꼭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계곡물은 바닷물과 달리 매우 차갑다. 갑자기 낮은 온도의 계곡물에 입수하게 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

계곡에 입수 시에는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거친 후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 다리--얼굴-가슴)부터 물을 적신 후 입수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할 때는 어른이 먼저 수심이 얕은 곳인지 확인 후 정해진 구역에서만 놀게 해야 한다.

계곡물이 맑다고 함부로 마시면 안 된다. 육안으로는 맑은 물이라 할지라도 각종 기생충과 대장균이 많으므로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계곡은 돌이 많고 이끼가 많이 껴 미끄럽다. 위험한 장난은 절대 해서는 안 되며 맨발로 다니다간 넘어지거나 찍히는 등 다칠 위험이 크다.

잘 벗겨지는 슬리퍼나 맨발보다는 반드시 물놀이용 신발을 신도록 한다. 계곡물 안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흔하다.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혈액순환이 안되어 물속에서 쥐가 나기 쉽다.

계곡지형은 바다처럼 완만하지가 않고 울퉁불퉁 모나있고 거친 바위들이 많다.

계곡물은 수심을 예측할 수가 없으므로 위험도 그만큼 크다.

아무리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다이빙 같은 위험한 물놀이는 하지 말아야 한다.

와류(소용돌이치는 물)에 휘말리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빠져나오기 힘들다.

물놀이 중 물에 빠진 사람이 보인다고 장비 없이 구해주겠다고 함부로 다가가서는 안 된다.

신속하게 전문 구조 요원에게 구조를 요청하고 페트병이나 튜브 같은 부력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긴 막대를 뻗어주어 익수자 스스로 손을 내밀게 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계곡 물놀이 후 물기를 닦지 않으면 체온을 빼앗기기 쉽다. 계곡물 놀이에서 심장마비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물놀이가 끝나면 물기를 빠르게 닦아줘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얇은 부피의 스포츠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체온을 올려줄 큼직한 비치타월로 머리까지 감싸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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