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누구보다 강한 44세 엄마파이터 마리온레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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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누구보다 강한 44세 엄마파이터 마리온레뉴
  • 정창일
  • 승인 2021.07.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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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arion Reneau twitter

[파이트타임즈]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격투기를 시작해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자리까지 오른 선수가 있다. 이름부터 아름다운 엄마라는 수식어가 붙은 엄마 파이터 마리온 레뉴 이다.

레뉴는 과거에 올해의 여자 육상선수로 매년 선정될만큼 유망주였지만 2004년 올림픽을 훈련하는 동안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이후 외곽에 있는 Farmersville High Scool에서 미혼모이자 전임 체육교사로 삶을 바꿔 나가게 되었다.

레뉴는 32세였던 당시 고등학교 체육선생님이였지만 아들을 키워야 했기에 부업을 해야만 했고 UFC는 운동을 전공했던 마리온 레뉴에게 아들의 대학 교육자금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기도 하다.

33세에 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많은 나이에 진출을 한 탓에 쉽지는 않았다. 너무 많은 나이로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좌절과 포기를하지 않았던 레뉴는 승리를 차례대로 거둔 뒤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APEX에서 Reneau는 UFC 로스터에서 44세의 나이로 마지막 경기인 옥타곤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마친 마리온 레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며 엄마의 강인함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나는 7종 경기 선수였고 고교 교사고 사진 작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엄마다’ "

아들이 지켜보고 있는 경기에서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 누구나 박수를 보낼만큼 44세에 여성 파이터 그리고 엄마의 훌륭함을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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