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공식적인 경기에서 같은 격투 팀 소속의 선수들이 결투를 벌이는 경우는 종종 있어도, 형제.자매 파이터가 승부를 펼치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에타이 계의 떠오르는 여성 파이터 자매 원더걸 페어택스와 슈퍼걸 자룬삭은 서로 간의 격투 경기에 개방적 태도를 보였다.
두 자매는 모두 자신들의 아버지이자 자룬삭 무에타이 짐의 관장 ‘자룬 찬따스리’에게 어릴적부터 무에타이를 배웠다.
이후 원더걸은 파타야 소재의 페어택스 짐으로 이적하긴 했으나, 두 자매가 함께 훈련한 시간만 수천 시간이 넘을 것이다.
원더걸은 “많은 사람들이 동생과의 결투에 대해 묻곤 한다. 이러한 내용을 동생과도 이야기하곤 했는데, 동생은 우리 둘 다 돈(파이트머니)을 받을거라며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슈퍼걸은 “확실히 (자매끼리 경기를 갖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겠지만 이는 스포츠일뿐이다. 같은 체육관의 선수들이 서로 싸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이 경기가 개최될 경우 세계 격투 팬들에게 독특한 스토리 라인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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