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맛 일품인 ‘표고버섯’, 건강에는 어떤 도움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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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맛 일품인 ‘표고버섯’, 건강에는 어떤 도움을 줄까?
  • 이진용
  • 승인 2021.05.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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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담자륜규에 속하는 식용버섯인 ‘표고버섯’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섯 중 하나다.

식감과 향, 맛이 좋아 볶음, 구이, 탕, 부침 등으로 요리해먹기도 하고 국물을 낼 때 사용되기도 하며, 말린 뒤 갈아서 조미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특히, 십자 칼집을 내어 탕이나 전골 요리 위에 장식하면 참 먹음직스럽다.

본 글에서는 표고버섯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 구매 요령 등에 대해 살펴본다,

표고버섯은 ‘항암버섯’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표고버섯에 함유된 다당체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암 독소가 체내 면역계통에 주는 영향을 줄이고 이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이 성분은 암세포를 최전선에서 바로 살해하는 NK(자연살해세포) 등을 활성화시켜 암의 발육이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엘리타데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뇌졸중 등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성인병 예방을 돕는다.

또 표고버섯에는 레시텐이라는 성분도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면서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은 말려서 건표고버섯을 만들면 비타민 D 함량이 증가해 칼슘의 흡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다.

단, 버섯 내 독소도 포함돼 있어 장기간 과다 섭취하면 독소가 누적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생으로 섭취하면 위장기능 장애를 유발해 복통을 동반한 설사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중 요산치를 높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통풍을 앓고 있는 경우 섭취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을 고를 때에는 갓이 너무 피지 않고 색이 선명하며 주름지지 않은 것이 좋고, 구입 후에는 깨끗이 손질해 밀봉한 다음 1~5℃ 정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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