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형인혁, 스칸디나비아 항공사 광고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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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형인혁, 스칸디나비아 항공사 광고에 캐스팅
  • 곽대호 기자
  • 승인 2017.09.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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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인혁)

[파이트타임즈=곽대호 기자] 할리우드의 한인배우로 알려져 있는 형인혁(27세)이 스칸디나비아 항공사(SAS ; Scandinavian Airlines System) 광고에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고 9월 28일 밝혔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스칸디나비아 3국 합작 국영항공사다. 이번 광고에서 형인혁은 메인 배우로 캐스팅돼 락 뮤지션(emo rocker) 역할을 맡았다. 형인혁은 실제 美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락 뮤지션이기도 하다. 이번 광고는 지난 18일 LA studio center에서 촬영을 마쳤고 유럽을 중심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형인혁은 올해 1월 할리우드의 매니지먼트사(Energy Talent)와 배우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하고 있다. 할리우드 연극, 단편영화,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바스틸(Bastille), 맥 밀러(Mac Miller) 등 빌보드 1위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고 애플, 아사히, 터틀 비치 광고에 캐스팅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형인혁은 뉴욕 필름 아카데미를 졸업한 영화감독으로서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디렉터 상(제작, 각본, 감독), 베스트 뮤지컬 영화상(작곡, 연주)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할리우드의 영화제작사(American History network)에서 영화 연출을 하고 있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인 배우는 손꼽을 정도다. 형인혁은 “ 고1부터 10년간 유학생활 끝에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게 됐다. 매니지먼트 3년 계약을 체결했는데 미국의 반이민 정책으로 비자 발급 문이 바늘구멍 같이 좁아졌다” 며 “ 상황이 허락되는 날까지 열심히 하다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올 것” 이라고 밝혔다. 형인혁은 현재 예술인(O-1) 비자 발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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