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한국 VS 홍콩 국가대항전 '한국' 의 완승, 일본 챔피언 히데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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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한국 VS 홍콩 국가대항전 '한국' 의 완승, 일본 챔피언 히데키 탄생
  • 윤동희 기자
  • 승인 2017.09.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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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윤동희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단체 MKF(대표 김동균)가 론칭한 글로벌격투단체 K-1 대회가 지난 9월 23일 진행됐다.

인천 월미관광특구 특설링에서 치룬 이번 대회에서 MKF 프로모션은 ‘대중화’를 선언하며 무료관람을 실시해, 월미관광특구를 찾은 관광객들, 격투매니아들이 관람하며 경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의 핵심키워드는 한국VS홍콩 3:3국가 대항전. 그리고 -65KG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MKF 여성 초대챔피언인 이도경(부산 싸이코핏불스) 선수가 6개월만에 등장했다. 강력한 미들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선수인 홍콩의 램킷링을 2R TKO로 제압했다. 이 경기로 램킷링은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한국의 고교짱'이라고 알려져 있는 김우승(인천 무비짐)은 홍콩의 춘런 선수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고, 국내 무대 복귀전을 가진 김민수(티클럽 무에타이)는 화려한 킥공격을 선보이며 홍콩의 강자 램지평을 3:0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한국 VS 홍콩의 3:3국가 대항전을 한국의 완승으로 끝맺었다.

지난 6월 MKF ULTMATE VICTOR 04대회에서 중국의 순지시앙은 한국의 이승준(화석흑범)을, 일본의 히데키는 한국의 강민석(TEAM J.U)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의 최경현(J팀 철인)은 태국선수의 불참으로 부전승으로, 브라질의 마르코 파울로는 4강에 안착한 손준오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선수로 투입되어 무혈 입성했다.

4강전에서 붙은 브라질의 마르코 파울로와 중국의 순지시앙의 경기는 순지시앙의 왼발 니킥으로 승부를 가르며 결승에 안착했고, 이어 일본의 히데키는 최경현을 제압하며 결승에서 순지시앙과 만났다.

아이러니하게 니킥으로 결승에 올라온 순지시앙은 히데키의 니킥에 KO를 당하면서 챔피언 벨트는 일본의 히데키의 허리에 감겨졌다.

 

 

MKF 프로모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등장 세레모니, MKF 여자 아나운서인 ‘박가희’의 하이톤의 선수 소개멘트와 한국 K-1에 맞춰 새로 제작된 음악, 결승전 국가연주와 국기 등장 등을 통해 K-1에 목말랐던 입식격투기 매니아들에게 충분한 재현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선진 총재, 김동균 대표는 “ 출범10년차를 맞이한 MKF가 글로벌 격투단체 K-1과의 론칭 대회를 치룬 것에 큰 의미를 둔다” 며 “ 앞으로 국내 입식격투기 발전을 수면위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사)대한 격투스포츠연맹 설립과 더불어 이 모든 것을 가시화시키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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