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성폭행 혐의 1심서 징역 10년 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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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성폭행 혐의 1심서 징역 10년 6개월 선고
  • 이진용
  • 승인 2021.0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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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타임즈]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 6개월이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은 1심 선고공판에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 7년간 아동 청소년 기관,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취업을 제한했다.

재판부는 이번 선고관련 조재범에 대해 수년 동안 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위력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기 위한 조처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부터 평창올림픽 개막 직전인 2017년 12월까지 태릉빙상장과 한국체대 등 7곳에서 30차례 성폭행,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조재범은 재판 기간 내내 폭행, 폭언은 인정하지만, 성범죄는 없었다고 무죄를 주장해 왔으며, 현재 항소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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