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국제 장애인 체육인들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곽동주, 이하 체육회)가 ‘2020 KPC 비대면 국제스포츠캠프’를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4개국(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태국 및 대한민국) 선수단 30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각 국가별 훈련 장소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체육회가 2015년부터 개최해온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포맷을 변형한 프로그램이다.
국제스포츠캠프는 체육회가 지난 2015년부터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해 종목별 훈련(스포츠아카데미)과 한국 문화체험 및 각종 부대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사업으로 금년에는 ‘국제스포츠캠프’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코로나 19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캠프는 12월 7일부터 16일 중, 평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국가별 훈련 장소에서 참가국 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스포츠아카데미, 지도자 회의, 홈트레이닝 교실 및 친선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국가별 언어 및 한국어가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해당국가에서 캠프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전 세계에서 캠프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실시간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스포츠아카데미는 로잉머신 및 실내 조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장애인조정 국가대표 감독 출신의 권제형 지도자의 이론, 실전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홈트레이닝 교실은 패럴림피언(임우근, 수영 선수)이 참가 선수단을 대상으로 실내 스트레칭 및 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방법을 지도하고 함께 운동한다.
친선경기는 마지막 날인 16일에 실내조정 경기를 개최하며, 참가선수단이 장애정도에 따라 그룹을 나누어 동일한 코스를 경주하는 경기로, 그룹별 기록 우수자에게 별도 부상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