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태국 무에타이 체육관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헌신하는 훈훈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태국 푸켓 내 조용한 시골 지역에 위치한 무에타이 체육관 ‘수말리 복싱 짐’이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해 무에타이·요가 수업을 무료로 제공 중에 있다고 지난 10일 더 푸켓 뉴스는 보도했다.
무료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진행되며, 무에타이·요가·명상 등을 번갈아가며 실시한다.
이 수업에는 현지 태국인 아동들도 있지만, 푸켓에 거주하고 있는 버마 노동자들의 자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업은 주로 영어로 진행된다.
'무에타이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내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체육관 대표인 리안 밀러는 “아이들의 자신감은 분명히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은 큰 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체육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한 폐쇄 기간 동안 식량 배급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으며,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장난감, 옷, 책 기부 등을 실천하기도 했으며, 체육관 설립 당시 본지의 곽대호 기자가 트레이너로 잠시 활동하기도 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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