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 관람 주의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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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 관람 주의 요구돼
  • 이상민
  • 승인 2020.07.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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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국내에서 잠잠해지는 듯 보였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7월3일 오전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63명이 증가했다. 이 중 해외유입은 11명, 지역발생은 52명이다.

특정 단체나 지역에 국한됐다고도 말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초기 확산 양상과 다르게 현재는 지역과 특정 단체를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꾸준하게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출입 시 '전자출입명부' 의무화...'실내집단운동' 포함

지난 1일에는 정부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출입 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의무화를 실시하기도 했다.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룸살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줌바·태보·스피닝 등 격렬한 GX류) △실내스탠딩공연장 △물류센터 △방문판매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12개 시설이다.

이 중 지난달 23일부터 새로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물류센터, 방문판매,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4개 업종은 오는 14일에 계도 기간이 종료된다. 수도권에서 고위험 시설로 지정한 학원과 PC방의 계도 기간은 5일까지다.

이 시설들은 전자 출입명부를 반드시 비치해 전자 출입명부에 이용자들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벌금형에 처해진다.

자필로 작성하는 수기 명부도 함께 비치할 수 있다.

 

■ 인파 몰리는 무에타이·킥복싱 경기장, 코로나19 확산에 취약

이처럼 사람이 모이는 시설이나 공간에 대한 정부의 방역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 관람 시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사실 현재와 같은 코로나 확산 시국에는 대회 관람 자체를 하지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집단 감염지로 ‘무에타이 경기장’이 지목되기도 했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 사진 출처 = Viator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 사진 출처 = Viator

 

다수의 인파가 몰리는 무에타이·킥복싱 경기장은 그 자체로도 코로나19 확산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응원 열기로 인해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를 때나, 선수들의 세컨을 보는 이들이 큰 소리를 낼 때 발생되는 비말이 공기 중에 떠돌며 선수 또는 대회 관계자나 관람자들에게 바이러스를 순식간에 전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선 더욱 우려된다.

물론, 대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높으나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대회장이 안전하다고 단정 짓는 것은 사실상 어려움이 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한다 해도 감염 위험성이 모두 사라지는 것도 절대 아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사, 코로나 확산 시국엔 가급적 대회 개최 지양 및 연기 검토도 필요해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사도 가급적 인파가 몰리는 ‘대회’는 개최 자체를 최대한 지양하거나, 대회 연기 또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수 있다.

만에하나 현 시국에 대회를 개최한 뒤 해당 대회 장소가 집단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파악되는 일이 생긴다면,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업계 전체가 사회적 지탄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전반에 걸쳐 무에타이·킥복싱이라는 종목 자체에 대한 대중들의 경계심 증폭은 물론, 가뜩이나 코로나19로 난항을 겪는 국내 격투업계에 휘발유를 붓는 꼴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 코로나 재확산 시국에 국내 대회사는 단 한 번의 대회 개최가 누군가의 ‘생계’를 위협하고, 더 나아가 누군가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고도의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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