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멍든 국내 격투 체육관...“정부 지원 확대해야” VS “정부 지원 바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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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멍든 국내 격투 체육관...“정부 지원 확대해야” VS “정부 지원 바라지도 않는다”
  • 이상민
  • 승인 2020.04.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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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격투 체육관의 운영자들도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이들 중 대부분은 수익을 떠나 실질적인 생계에 위협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체육시설업에 대한 정부의 휴업지원금 대상과 관련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일부 국내 격투 체육관 등 지원 혜택을 받지 못 하고 있는 체육시설에 대한 정부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으로 보여진다.

이에 많은 국내 체육관의 운영자들이 실질적인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고 있으며, 일부 격투 체육관의 운영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청원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의견은 현재 많은 국내 격투 체육관의 운영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 소재 격투 체육관을 운영 중인 한 지도자는 “정부의 지원은 바라지도 않는다. 못 믿는 정부는 콧방귀도 뀌지 않을 것” 이라며 "(정부는) 오히려 지침을 지키고 운영하라고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내 체육시설에 대한 지원보다 강력한 방역지침을 우선하는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많은 국내 체육관 운영자들의 실질적 생계에 지장을 초래했으며, 실제 입은 피해 대비 소극적인 정부의 지원에 지칠대로 지친 한 체육관의 운영자가 정부의 지원책 자체를 거부하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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