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 개최,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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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 개최,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잠’
  • 이상민
  • 승인 2020.03.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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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픽사베이
사진출처 = 픽사베이

 

[파이트타임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국내 무에타이·킥복싱 대회의 개최 소식도 줄어든 모양새다.

해외의 일부 격투 대회들은 종종 개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나마 진행이 예정돼 있던 대회조차도 연기 또는 잠정 중단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는 무에타이·킥복싱뿐만 아니라 종합격투기, 복싱, 태권도, 이외 등등 격투스포츠 대회도 마찬가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UFC는 14일 개최된 ‘UFC 파이트나이트 170’의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으며, 원 챔피언십도 5월29일까지 개최되는 모든 이벤트에 대해 무관중 경기 조치를 취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월11일 울진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종합격투기 대회인 ‘TFC 드림 7’이 잠정 연기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거나 종결되지 않는 이상, 한 동안 국내에서 무에타이·킥복싱 등의 대회 개최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 국내 무에타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격투 대회 개최를 논하는 격투 단체 및 지도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며 “대회 개최는 커녕, 예정되어 있던 대회도 취소가 되면서 국내 무에타이 업계에 큰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경제·사회·생명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격투 대회도 대회지만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격투스포츠 수련인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길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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