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본 칼럼에서는 무에타이의 일반적인 스텝, 주먹 공격, 콤비네이션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무에타이의 스텝

무에타이는 스텝을 밟을 때 뛰지 않고 걷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실제 경기에서 특정 선수들의 경우 뛰는 스텝을 밟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일부 상황이나 선수 개인의 파이팅 스타일에 따라서 간혹 나오는 것으로, 이를 기본적인 무에타이의 스텝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뛰는 스텝을 사용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우도 있고, 주먹 및 여타 공격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더 원활히 시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자신의 공격 거리 밖에 있는 상대에게 순간적으로 뛰어 들어가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뛰는 스텝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무에타이에는 강력하고 신속한 근거리 공격인 팔굽과 무릎 공격이 있어 순간적으로 뛰어 들어가는 형식의 공격을 구사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상대의 카운터에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무에타이에서는 가급적 스텝을 밢을때 뛰지 않고 천천히 걸어 들어가며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면서 공격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2. 무에타이의 주먹 공격

무에타이는 통상 상체를 회전시키면서 팔을 끝까지 뻗어 주먹 공격을 길게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파이팅 성향에 따라 이 또한 가변적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에타이에서의 짧은 주먹 공격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유는 빰 클린치, 팔굽·무릎 공격 등 상대와의 근접전 상황에서 구사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공격 수단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상대와 비교적 먼 거리에서는 주먹을 길게 사용하고 짧은 거리에서는 주먹 공격보다 팔굽·무릎 공격이나 빰 클린치를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무에타이의 콤비네이션

무에타이는 일반적으로 콤비네이션을 길게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부 선수들이나 경기 중 특정한 상황에서 간혹 콤비네이션 공격을 길게 구사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보편적인 무에타이의 스타일에 근접하다고 보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전쟁 무술에서 파생된 무에타이의 특성 상 콤비네이션을 통한 잦은 공격으로 상대에게 데미지를 분산시켜 입히는 것보다 한타 한타에 상대에게 직접적이고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공격을 선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