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체육관 입관 전 체크하면 좋은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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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체육관 입관 전 체크하면 좋은 5가지
  • 이상민
  • 승인 2020.0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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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agle Muaythai
사진= Eagle Muaythai

 

[파이트타임즈] 무에타이를 수련하기 위해 체육관에 입관하고자 할 때, 어떤 사항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까?

본 글에서는 무에타이 체육관 입관 전 체크하면 좋은 5가지에 대해 소개한다.

 

1. 위치

체육관은 우선적으로 접근성이 좋아야 한다. 체육관이 집과 너무 멀지 않고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방문이 용이한 체육관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체육관이 집에서 너무 멀면 가는 것 자체가 귀찮아질 수 있고, 힘들게 운동을 하고 멀리 있는 집까지 가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방문이 꺼려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체육관은 나가지 않고 회비만 날리게 되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체육관은 집과 가까운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2. 무에타이 전문성

무에타이를 배우고자 하는 경우, 무에타이에 대한 해당 체육관의 전문성을 꼭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국내의 일부 무에타이 체육관이 ‘킥복싱’에 매우 근접한 무술을 지도하면서, 이를 ‘무에타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 시간 내에 지도자의 전문성을 전부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체육관의 전문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아래 사항을 참조하면 지도자가 ‘킥복싱’이 아닌 무에타이 또는 무에타이와 근접하기라도 한 무술을 가르치고는 있는 것인지 조금이나마 확인해볼 수 있다.

 

1) 빰클린치 지도 여부

‘무에타이’를 배우고 싶어 무에타이 체육관에 방문하거나 유선상으로 관계자와 상담을 했는데, 체육관에서 ‘빰클린치’는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면, 해당 체육관은 방문하지 않을 것을 추천한다.

‘빰클린치’는 무에타이의 꽃이라고 불리는 기술로 무에타이에 지도에 있어 제외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물론, 무에타이에는 빰클린치를 적은 비율로 구사하는 파이팅 스타일도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무에타이라는 무술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빰클린치가 없는 무에타이는 무에타이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빰클린치를 아예 가르치지 않는 체육관은 ‘킥복싱’에 가까운 무술을 가르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상담 시에는 해당 체육관이 빰클린치를 지도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2) 팔굽 공격 지도 여부

팔굽 공격도 무에타이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해당 기술은 빰 클린치와 함께 무에타이가 킥복싱과 차별화되는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무에타이 스파링 시에는 부상의 위험이 있어 팔굽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하는 경우도 있으나, 평소 지도 시에 이 기술을 아예 가르치지 않는 것은 ‘킥복싱’에 가까운 무술을 지도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체육관이 팔굽 공격을 지도하고 있는지도 함께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3) 국내 무에타이 체육관 및 소속 단체들의 태국과의 교류 유무

무에타이 체육관 또는 해당 체육관의 소속 단체들이  태국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지 살피는 것도 무에타이 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단체가 태국 현지에서 무에타이 세미나에 회원사를 참석시킨다든지, 태국 현지에서 배워온 기술을 회원사에 전달한다든지, 태국 현지의 무에타이 업계와 업무협약 또는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든지 등 태국과 직접적인 무에타이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해당 체육관이 이와 같은 활동을 활발히 한다면, 이는 체육관이 무에타이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사진= Eagle Muaythai
사진= Eagle Muaythai

 

3. 지도자의 약력

체육관의 지도자가 국내 어떤 단체의 챔피언 출신인지, 국가대표 출신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국내의 경우 무에타이 관련 단체가 적지 않아 챔피언이 워낙 많기도 하고, 자칭 국가대표(?)도 이와 비슷한 구도로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작년 1월 본지에서 보도한 ‘내가 세계 챔피언이야~' 과대광고 심각한 국내 입식 격투스포츠 업계.. '단체간 협력 필요’를 참고하길 바란다.

지도자가 태국 현지에서 프로 무에타이 시합이나 유명 스타디움에서의 시합 전적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도자가 태국 현지 무에타이 체육관에서의 트레이너 활동 전적이 있는 경우(사실상 거의 전무하겠지만, 국내에 존재하고는 있다) 전문적인 무에타이를 지도하는 체육관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에타이 지도자가 태국 현지에서의 활동 전적 또는 경력은 없고, 태국에서 잠시 수개월 체류하면서 찍은 사진 등만을 강조한다거나,  국내에서만의 선수 활동 이력을 강조하거나, 또는 선수로서의 약력을 찾아볼 수 없는 경우, 무에타이 지도자로서의 커리어를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제 국내 무에타이의 수준은 종주국인 태국에 비해 월등히 뒤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지도자가 태국 현지에서 선수로서의 활동 이력과 함께 공인된 지도자 및 심판 라이센스 또는 무에타이 교육 관련 일련의 과정 등을 성실히 수료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4. 운동 시간

운동 시간을 살필 때에는 자신의 스케줄과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무에타이 체육관의 시간 운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각각의 방식은 장단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과 맞는 방식을 택하길 바란다.

 

1) 자율제

자율제는 정해진 수업 시간이 따로 없고, 체육관의 영업시간 내에 아무 때나 방문해 자유롭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수업의 경우 지도자나 코치가 회원들의 운동 모습을 관찰하거나 회원별 약식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동하는 중간 중간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팀 또는 그룹 운동을 원하는 이들, 일정 수준의 강제적인 운동 커리큘럼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2) 타임제

타임제는 정해진 시간에 따라 무에타이 수업과 체력운동 등을 실시하는 형태로, 통상 1시간 ~ 2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타임제는 일정 수준의 강제성이 따르는 운동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의지가 약하거나, 그룹 또는 팀 수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룹 수업의 특성 상 수업 중간 중간에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즉각적인 해소가 어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

 

5. 시설

입관 전 체육관을 방문할 때에는 무에타이 체육관의 기본 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링, 샌드백, 미트 등이 잘 갖춰졌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다.

물론, 링의 경우 최근 국내 무에타이 체육관에서 많이 사라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링에서의 스파링 또는 다른 운동을 꼭 원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덤벨, 케틀벨, 턱걸이 바, 기타 헬스 머신 등이 갖춰져 있으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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