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를 수련한다면, ‘빰 클린치’ 수련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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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를 수련한다면, ‘빰 클린치’ 수련은 필수
  • 이상민
  • 승인 2019.12.09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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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8limbsus
사진출처 = 8limbsus

 

[파이트타임즈] 빰 클린치는 스탠딩 상황에서의 근접전투술로 상대의 머리, 목, 팔, 허리 등을 붙잡고 무릎, 팔굽 등을 이용해 공방을 펼치는 기술로, '무에타이의 꽃'이라 불린다.

하지만, 국내 일부 무에타이 체육관에서는 얼굴에 생채기가 날 수 있는 것, 몸이 맞닿는 것을 싫어하는 관원이 있다는 이유(?)에서 빰 클린치를 가르치지 않기도 한다.

심지어는 무에타이 체육관의 관장이 빰 클린치에 대한 실력 부족으로 이를 관원들에게 가르치지 못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진출처 = Muay Thai Authority
사진출처 = Muay Thai Authority

 

■ 빰 클린치 여부 따라 공격 양상은 달라져

 

빰 클린치가 없는 킥복싱의 경우 원거리에서 킥을 차는 것보다 짧은 거리에서 주먹과 킥을 섞은 콤비네이션을 이용해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러 공격 기술을 섞은 긴 콤비네이션을 사용하기도 하고, 짧은 거리에서는 주먹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빰 클린치가 있을 때에는 전체적인 공격 양상은 180도 달라진다.

킥복싱의 경우 근접거리에서 주먹 또는 콤비네이션을 통해 상대를 공격할 수 있지만, 무에타이의 경우 상대가 주먹을 뻗을 수 있는 근접거리에서 방을 통해 초근접 상황을 만들고, 빰 상황으로의 전환을 통해 상대의 주먹과 콤비네이션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무에타이에 빰 클린치가 없다면 킥복싱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 매우 적어진다.

빰 클린치는 무에타이가 킥복싱과 다르다고 할 수 있는 아주 큰 요소로 무에타이의 경우 상대와의 근접 상황에서는 빰 클린치를 이용해 상대와의 공방을 이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진출처 = Evolve MMA
사진출처 = Evolve MMA

 

■ '빰 클린치'는 무에타이 수련의 필수요소

무에타이 체육관에 다니면서 ‘빰 클린치’가 뭔지 모르는 이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무에타이 체육관에서 관원들에게 빰 클린치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이는 잘못된 무에타이를 가르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 관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빰 클린치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에타이에 있어 '빰 클린치'를 비유하자면 태권도의 '발차기'와 같다. 독자들은 태권도에 발차기가 없는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필자가 과장된 표현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에타이에 있어 빰 클린치는 그만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무에타이 체육관에서 ‘빰 클린치’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태권도 체육관에서 ‘발차기’를 가르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할 수 있다.

빰 클린치가 없는 ‘가짜 무에타이’를 ‘무에타이’라며 가르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무에타이 간판을 걸고 운영되는 체육관이라면 관원들에게 최소한 ‘빰 클린치’가 무에타이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은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국내 무에타이 동호인들이 ‘빰 클린치’가 없는 무에타이를 ‘진짜 무에타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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