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타임즈] 현지시간 3일 미국 하원에서 중국 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무슬림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책임 있는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조항을 담은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이와 관련 4일 성명에서 중국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강렬한 분개와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트럼프의 홍콩인권법 서명 발표 이후 미국 기업 블랙리스트를 발표하고, 신장자치구 관련 美의원·기업 비자발급 제한, 미국 항공모함의 홍콩 입항 금지,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하면서 미국을 상대로 반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중무역협상의 1차 합의 관련 불확실성도 높아졌다.
한편 현재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내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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